제주도관광협회 회원 다양화
2001-12-25 강용희
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55개 업체가 새롭게 회원으로 가입해 전체 회원업체수는 보험미가입 등으로 18곳이 등록취소되는 와중에서도 지난해보다 8.6% 늘어난 466개로 증가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회원업체 대부분이 여행업 및 관광식당 업종에 머물렀으나 올해 들어 금융, 유람선업, 골프장, 기획업체, 음식업 등으로 다양화 됐다.
금융권에서는 제주은행이 가입했고 기획업체로는 아름기획, 유람선업체로는 씨월드, 렌터카 업체로는 대한통운(주)제주지점이 가입했다.
골프업계에서는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오라, 중문, 다이너스티, 크라운프라자 등이 새로 가입, 올해 개장한 나인브릿지를 뺀 7개 골프장 모두가 회원으로 들어왔다. 회천관광목장 코키리랜드도 가입신청서를 냈고 미니월드 등 관광지 3곳도 가입했다.
이처럼 관광협회가 제자리를 잡아가면서 99년 50%에도 못미치던 회비납부율도 올해는 80%에 이르고 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회원권익증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등 명실상부한 제주관광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