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혼여행" 관광객 사상 최악
2002-01-02 강용희
내국인은 390만명 유치목표를 0.45% 넘겼으나 외국인은 지난해((28만8425명) 수준을 조금 웃돌아 체면은 세웠을뿐 유치목표 31만명에는 2만여명이나 부족, 목표대비 94% 달성에 그쳤다.
특히 신혼여행객은 전년보다 24%나 줄어든 18만3480명으로 지난 1986년 신혼관광객 통계를 잡기 시작한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여기에다 전체 관광객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92%로 국제관광지로서의 입지가 아직도 미약함을 드러내 새해 제주관광의 과제로 남았다.
이외에 수학여행객은 지난해보다 4.67% 늘어난 32만6370명으로 집계됐고 일반단체관광객은 69만8123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