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효자

기획 / 국제자유도시 성과 조명 10. 면세점

2016-12-15     윤주형 기자

국제자유도시 '종잣돈'…도내 기업 제품 판매
국내·외 평가 휩쓸어…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제주국제자유도시 실현을 위해 2002년 출범한 국가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는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추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에 JDC 지정면세점을 마련했다. JDC 지정면세점은 지속적인 성장으로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은 물론 고용창출, 중소기업 제품 판매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DC 면세점에 대한 외부 평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 

제주도가 2002년 국제자유도시로 지정되고,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전담할 기관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그해 5월 출범했다. 

JDC 면세점은 개점 이후 지난 2014년까지 12년 동안 2조8640억원의 매출액 기록했다. 

이렇게 조성된 재원은 첨단과학기술단지에 1420억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2044억원, 신화역사공원에 2778억원, 헬스케어타운에 1023억원, 휴양형주거단지에 343억원, 서귀포관광미항에 183억원 등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 사업과 지역공헌사업에 전액 투입돼 지역사회로 돌아갔다. 

JDC 면세점은 도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고용 인력을 창출하고 있고, 제주지역 중소기업들과의 협력과 상생에 힘을 쏟고 있다. 

△공인받은 품질과 서비스 

JDC 제주공항 면세점은 지난달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서비스인증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국가품질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품질상 서비스 인증부문은 정부 포상 제도로, 품질 경영혁신 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기업(기관)을 선정하는 것이다. 

특히 JDC는 올해 면세점 최초로 3회 연속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JDC 면세점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9회 2016 대한민국 인터넷소통 대상에서도 유통/쇼핑 부문 대한민국 인터넷소통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JDC 면세점은 지난달 7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인증(SQ)을 획득했다.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인증은 정부가 서비스 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다. 

JDC 지정면세점은 2009년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SQ인증을 획득했으며, 2013년도에 이어 이번에도 인증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JDC 면세점은 지난 10월 중국 국가여유국이 시행하는 품질관광서비스 인증인 'QSC(Quality Service Certification)'를 획득했고, 지난 6월11일에는 ㈔한중마케팅협회가 주관한 아시아관광마케팅페스티벌에서 아시아관광대상 마케팅 사례상 부문 금상도 받는 등 국내·외에서 품질과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