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둬 감귤가격 상승세

2002-02-08     이재홍
설 대목을 앞둬 감귤 경락가격이 15kg 상자당 평균 1만5900원까지 치솟았다.

8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가락동 공판장 평균 경락가격이 1만5900원을 기록해 설 특수를 반영했다.

6일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는 1만3500원을 기록했으며,7일 경락가도 마찬가지로 설 특수를 앞둬 감귤가격이 전반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설을 앞둔 1월21일 평균 경락가 8900원, 22일 9100원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오른 가격이다.

출하물량도 4일 4205톤, 5일 4180톤, 6일 4405톤으로 그리 많지 않아 실제 농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 많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6일 현재 총 출하물량은 42만7521톤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