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형할인매장에 도전장
2002-03-11 이재홍
특히 민간 대형 유통할인매장이 제주시에만 집중된데 반해 농협은 제주시를 중심으로 각 읍면지역까지 대형화를 추진, 도 전역에서 경쟁력있는 할인매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지난해 하나로클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점포 대형화 및 소규모 점포 폐점을 추진,3군데를 신·증축했고 1군데를 새단장했다. 또 10점포를 폐쇄했다.
지난해 매장 대형화를 추진한 한림농협 하나로 클럽은 대형화 이전(80평)인 2000년 총매출액이 16억1700만원에 불과했으나, 매장면적을 200평으로 대형화한 지난해 매출액은 49억9600만원으로 3갑절 뛰었으며, 순손익 역시 400만원 적자에서 76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농협은 이에 따라 올해도 매장 대형화를 계속 추진키로 하고 남원 하귀 한경지역에 대형 매장을 신축하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 2군데는 증축, 표선 등 두 군데 점포는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