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AL기 제주공항 첫 착륙

2002-04-07     강호진
▲ 도관광협회 환영행사단이 일본관광객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일본 국적항공사인 JAL기가 처음으로 제주를 찾았다.

5일 밤 11시45분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한 JAL 전세기(기장 아리무다 나오타케)는 일본인 관광객 193명을 태우고 2시간여만인 6일 새벽 1시45분께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했다.

20여분간 수속을 끝내고 제주공항 도착대합실을 빠져 나온 일본인 관광객들은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들로부터 꽃다발 증정 등 환영을 받으면서 제주 관광길에 나섰다.

이들은 2박3일 동안 카지노 등 제주관광을 즐겼으며 8일 새벽 3시50분 JAL편을 이용해 일본으로 되돌아갔다.

JAL은 오는 5월말까지 제주-하네다 노선에 월12편(공편 포함) 296석 규모의 B-767 전세기를 투입한 뒤 탑승실적이 60%를 넘을 경우 정기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항공기 도착 10분전 이길현 회장의 환영 메시지를 담은 기내방송을 내보내는 등 다양한 환대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