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우스감귤 생산예상량 2만7천톤

2002-04-30     이재홍
2002년산 하우스감귤 생산예상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2만7000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30일 제주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산 하우스감귤 생산예상량은 2만7046톤으로 지난해 2만7157톤에 비해 0.4%,111톤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농협은 이에 따라 상품 총출하량을 2만4000톤으로 잡고 지난해 보다 2%포인트 늘어난 1만8000톤을 농 감협을 통해 계통 출하키로 했다.

도매시장과 중앙회공판장을 통해 6300톤과 2700톤을 출하하며,직판행사과 물류센터 직거래를 통해 3977톤,1800톤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유통업체와의 직거래 확대를 위해 전속거래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917톤이었던 일본 수출물량을 올해는 1000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 6월 월드컵 특수로 하우스감귤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5 6월 출하량을 지난해 2196톤보다 59%가 증가한 3491톤을 출하할 예정이다.

농협은 출하초기인 5~6월 수요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직판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각종 이벤트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하우스감귤 평균 경락가격은 5kg당 1만5711원으로 2000년산 1만4972원에 비해 평균 5%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