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마라톤 축제 6월1일

관광협회, 종합운동장-신엄리 코스 결정

2002-05-14     강용희
제주도관광협회는 내년 제8회 마라톤축제를 6월 첫째주 일요일인 1일에 개최키로 하는 한편 코스도 제주시 종합운동장을 출발, 신엄리를 왕복하는 예전의 코스로 실시키로 확정했다.

관광협회는 내년 대회를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치르기 위해 반환점 안테나 설치를 비롯해 풍부한 볼거리 마련, 구간별 전자시계탑 설치 등의 올해 지적사항들을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해 참가접수, 항공권예약, 숙박예약 등이 메인화면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원스톱 시스템도 갖출 방침이다.

이는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붐조성을 위해 서귀포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 올해 대회 참가자가 인터넷 등을 통한 신청이 확산되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일본관광객은 상당수 참여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대회때마다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도 매번 구호로만 그치고 있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 대안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