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넙치·활소라 "파이팅"

2002-05-22     박정섭
도내산 양식넙치·활소라의 일본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수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4월말 현재 수산물 수출금액은 1471만5000불로 지난해 동기 1078만5000불보다 36%나 늘었다. 수출량도 219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71톤에 비해 48%나 증가했다.

이 중 양식넙치는 937만3000불(1050톤)로 전체금액의 63.7%를, 활소라는 467만5000불(980톤)로 31.8%를 차지하는 등 제주산 수산물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이같은 도내 수산물 수출의 증가세는 제주산 수산물의 청정성과 고품질이 일본인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맞춰 도는 공격적인 수출마케팅 전략으로 수출을 보다 촉진시키기 위해 △수출 활넙치 위생관리요령 철저 시행 △새로운 수출품목 개발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도는 제주 수산물에 대한 청정 무공해 이미지 부각을 위해 이달부터 제주산 수산물에 대해 ‘도지사 품질보증추천제(FCS)’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