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감자 가격 "하락세"
2002-06-11 이재홍
대정·안덕·고산지역 감자 출하가 거의 마무리됐으며,한경·하귀지역은 오는 25일 전후,그리고 성산지역은 이달말로 출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13일 첫 출하된 봄 감자는 출하초기 1상자(20kg기준)당 평균 경락가가 1만4000~1만7000원으로 지난해 1만4000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으나 끝물 출하기인 10일에는 8500~1만원으로 전년도 1만1000원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이는 전남 보성·장흥·당진 등에서 생산된 봄 감자 반입량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날씨가 무더워 지면서 매기부진이 심화되고 재고부담에 따른 중도매인들이 매입에 주춤거리고 있기 때문으로 농협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