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하우스 복숭아 출하

2002-06-17     이영수
제주산 무가온 하우스 복숭아의 출하시기가 타 지역보다 빨라 ‘틈새시장 공략 과일’로서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99년부터 무가온하우스에서 시험재배해온 복숭아가 주산지인 경북지역보다 10일정도 출하가 앞당겨짐에 따라 높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동향을 보면 6월 상순에 출하되는 복숭아는 ㎏당 4000원선으로 같은 달 중순과 7월경의 3000원·2000원선보다 높은 데다 월봉조생인 경우 10a당 900만원의 총수입을 예상, 무가온재배를 하는 단감 총수입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6월15일을 전후해 첫 출하가 이뤄지는 경북지역보다 10일 빠른 5일께부터 출하가 가능한 데다 당도 9∼10브릭스에 품질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