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전씨 부부 "산업포장" 수상

2002-07-03     이재홍
한라봉 재배농가인 서귀포시 강정동 문태전·강진숙씨 부부가 농협 창립 41주년을 맞아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새 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2일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문씨 부부는 과잉생산을 빚고 있는 조생감귤 대체작목으로 부지화를 도입해 ‘한라봉’이라는 브랜드명을 최초로 사용했으며 생산제 실명제 실천·철저한 리콜제 도입·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등으로 소비시장의 신뢰구축과 제주감귤 이미지 쇄신 등 수입오렌지와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