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축제 10월 12~13일

2002-07-16     강용희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억새꽃축제가 그동안 고민거리였던 장소문제를 일단락 짓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 축제장소였던 오라관광지구를 사용하기 위해 최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쌍용측과 협의를 벌인 결과 사용키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관광협회는 그동안 골머리를 앓았던 장소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이벤트 전문가 및 지난해 지적사항들을 개선하는 방향에서 세부프로그램 구성작업에 들어갔다.

 관광협회는 올 10월 12~13일로 예정된 축제기간에 축제관람자가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이벤트를 확대·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얼마나 참신한 프로그램이 추가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광협회는 특히 이러한 프로그램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3000만원이나 깎인 축제예산을 확보하는 게 관건으로 보고 추경을 통해 확보하는데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