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림부 씨감자보상 서둘러라"
2002-07-17 제민일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김옥임)은 17일 성명서를 내고 일본산 씨감자 재배 농민에 대한 보상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여농 도연합은 “지난 5월 피해 발생후 피해 농민들이 ‘일본산 씨감자 피해대책위’까지 구성, 정부의 대책과 보상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도 당국마저도 방관자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등 제주 감자산업 보호·육성 의지마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여농 도연합은 또 “이번 사건은 단순히 피해 농가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농림부와 제주도의 적극적인 피해 보상 의지가 보여져야 한다”며 “연합차원에서 일본산씨감자 피해농가 대책위를 적극 지지하는 한편 합당한 대응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