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귤생산량 58만7000t 전망

2002-08-26     김석주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은 58만7000t으로 전망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26일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10일동안 258개 관측조사 감귤원에서 열매수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생산예상량을 산출한 결과 이같이 예상됐다고 밝혔다.

열매수에서는 10a당 3만2919개로 풍작이었던 지난해의 65%, 흉작이었던 지난 2000년에 비해서는 111%정도 열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10a당 열매수는 서귀포시 4만333개, 남군 3만4131개, 제주시 3만3885개, 북군 3만378개로 조사됐다. 감귤재배면적을 합산한 지역별 생산 예상량은 남군 23만3000t(40%), 서귀포시 14만9000t(25%), 북제주군 14만1000t(24%), 제주시 6만4000t(11%)으로 예상됐다.

도농업기술원은 서귀포시 지역의 경우 생리낙과가 덜돼 착과수가 많아졌으며 애월지역의 경우 재배면적대비 휴식년제 추진실적이 많아 생산예상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