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회·한란회 "NH산타 성탄선물 받고 힘내세요"
제주농협 여직원봉사회…청소년·홀몸어르신 200가정 전달
2020-12-17 김봉철 기자
제주농협 여직원으로 구성된 제주시농협 양지회(회장 부미정)와 농협중앙회 한란회(회장 이현주) 회원 10여명은 17일 제주농협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산타 성탄선물'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올해 성탄선물 포장봉사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계획된 봉사인원의 3분의 1로 축소하고 회의실 방역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봉사회는 도내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100가구와 홀로사시는 어르신 100가구 등 모두 200가구에 전할 성탄선물 포장을 직접했다. 청소년에게 전할 선물박스에는 겨울용장갑, 과자 등 6가지 선물을 마련해 담았고, 어르신들에게는 목도리, 양말, 라면 등 6가지 생활용품을 마련했다.
이날 포장한 선물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희 김희석)와 제주시홀로사시는노인지원센터(센터장 김종래)에 전달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미정 양지회 회장은 "산타복장을 하고 직접 아이들을 찾아 성탄선물을 전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상황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아이들에게 전할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성탄선물 농협은행 신용카드공익기금 500만원으로 마련됐으며, 농협은 매년 금융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익기금으로 사랑의 쌀 나눔, 저소득층 청소년 기자재 지원, 복지시설 생활용품 후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에 사용하고 있다. 김봉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