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전략작물 전망 '관심'
2021-03-09 김봉철 기자
도농기원 월동채소 수급 전망 등 10일 발표…농기원 홈페이지·유튜브 동영상 게시
최근 제주지역 주요 농작물 수급 동향을 살피고 올해 경쟁력 있는 전략작물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2021 제주지역 전략작물 전망' 행사를 10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농업 관계자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해 10일 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s://agri.jeju.go.kr)와 유튜브 채널('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검색)에 게시한다.
주제 발표 내용은 △감귤, 월동무·당근·양배추, 마늘·양파, 콩·감자에 대한 최근 수급 동향과 2021년 전망 △감귤류 및 주요 월동채소의 도매시장 판매 동향과 산지 출하 전략 △최근 10년의 농식품 소비 변화,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농식품 구매 행동 변화 및 소비 변화 이슈 등이다.
이밖에 농업현장 우수 사례와 농기원이 육성한 신품종인 탐나(감자), 아람(콩), 대사니(마늘), 탐라홍(당근), 뉴탐라그린(브로콜리) 재배농가 인터뷰 자료도 제공한다.
강종훈 원예연구과장은 "과잉생산으로 수급 불안이 잦은 주요 농산물에 대해 수급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농가의 합리적인 영농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라며 "농업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공유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