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통상진흥원, 비대면 특가 행사로 해녀 지원
축제 대신 '해녀의 바다로' 진행 제주MBC·신세계TV쇼핑 협업 뿔소라 등 최대 30% 할인 행사
코로나19로 제14회 제주해녀축제가 취소됐지만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MBC, 신세계TV쇼핑이 협력해 비대면 판로 지원에 나선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MBC, 신세계TV쇼핑은 2019년 태풍, 지난해 코로나19로 해녀축제가 취소된데 이어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개최가 취소돼 해산물 판로가 막힌 제주해녀와 어민들의 상황에 공감하고 비대면 판로지원을 위한 '해녀의 바다로' 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MBC는 제주해녀축제의 비대면 행사진행을 위한 상품구성과 모바일 방송을 위한 영상제작을 하고, 신세계TV쇼핑은 온라인몰과 모바일 방송, 크라우드 펀딩 등 운영 중인 다양한 비대면 판매채널을 통해 '해녀의 바다로' 행사를 지원한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신세계TV쇼핑을 통한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몰에서 홍보·판매되는 지역특산물 공급을 지원한다.
1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신세계TV쇼핑 온라인몰에서 제주 뿔소라, 성게알, 한치 등 16종의 제주산 해산물을 최대 30% 할인한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들의 할인폭은 △뿔소라 2㎏ 2만7800원→1만9800원(4㎏ 3만5900원) △성게알(우니) 200g 5만9000원→4만6000원 △특대 은갈치 1.2㎏ 세트 7만8000원→6만6900원 △특대 옥돔 760g세트 8만6400원→7만5900원 등이다.
문관영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이달부터 채취가 시작되지만 판로가 막힌 뿔소라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감귤박람회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지역 특산물의 비대면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