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온·오프라인에 해외수출까지 판로확대 지원
Ⅲ. 사회적 가치 여는 JDC '가치제주상점' 1. 공공기관 소상공인 협업모델 구축
공항공사 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공단 등 협업
전국 기업 20곳 참여 경쟁력 강화 다각도 지원
국가공기업 지역경제 공헌 사회적책임 실현 주목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10명중 5명이 폐업을 고려하는 등 제주를 비롯한 국내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의 경우 숙박·여행·카지노·쇼핑·식음료 등 경제전반에 거쳐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이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도내외 내수경쟁력 강화 및 수출활성화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가치제주상점'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5월 제주공항에 '가치제주상점' 개장
지난 5월부터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에 중소상공업체 생산제품을 판매하는 구매할 수 있는 '가치제주상점'이 들어서 운영중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중소 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한국공항공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추진중인 '가치제주상점(K-Shop with JEJU)'을 개장한 것이다.
공항 2층 출발 대합실내 JDC 면세점 맞은편(6번 게이트)에 자리잡은 '가치제주상점'에는 5개 기관의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제주도내 기업 14곳과 도외 기업 6곳 등 모두 20개 기업이 입점했다. 상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이곳에서는 화장품·문구·생활용품·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가치제주상점'은 '제주에 소중(小中)한 기업의 가치를 더하고 함께 채우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JDC는 지난해 12월 경제 회복의 기초가 되는 중소상공인 성장지원의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각 기관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중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JDC는 제주공항에 중소상공인 '가치제주상점' 개장에 따른 경쟁력 확보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JDC와 한국공항공사·소상공인연합회는 제주공항을 시작으로 전국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하는 협약을 맺었다. JDC는 아울러 입점 중소 상공업체 상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홍보 마케팅과 수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국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 상공인들이 다시금 활력을 찾아야 하는 시기"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중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 위한 역량 결집
JDC는 제주국제공항에 '가치제주상점'을 개장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등 5개 기관과 협의를 맺었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국제공항 인프라를 활용해 홍보매장 공간을 지원했으며, JDC는 유통전문성을 활용 홍보매장을 조성하고 운영총괄을 맡았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지원 역량 활용에 따른 무역금융 등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및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는 민간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발굴 및 육성에 나서기로 협약했다.
'가치제주상점'에 입주한 기업은 도내의 경우 화장품 5곳, 생활용품, 3곳, 식품 6곳이다. 도외업체는 화장품 5곳과 생활용품 1곳이다.
입주기업 20곳 이외에도 전시로 주류 1곳, 음료 1곳, 식품 2곳 등 5곳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JDC는 '가치제주상점' 추가 입점을 위해 지나나 8월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대상으로 8곳을 추가로 모집에 나섰다.
JDC는 가치제주상점 입점을 통해 중소기업 상품의 고객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간 300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제주국제공항에 개장함으로써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가치제주상점'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상품판로를 확대하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온라인 역시 제주관광공사의 '탐나오' 플랫폼을 통해 판매망을 대폭 확장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노원점에도 '제주식품관'을 입점해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섰고, '가치제주상점×제주지니' 협업 홍보마케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수출설명회를 통해 해외시장에 있어 개척단계부터 수출단계까지 협업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JDC는 앞으로 소상공인 내수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및 판로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여기에 제주국제공항의 성과를 발판삼아 김포공항 등 전국 공항으로 개점확장을 추진한다.
또한 비슷한 영역의 공공기관간 협업을 한층 강화해 모범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경우 제주를 경쟁력 있는 국제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출범된 국가 공기업이다. 제주를 발전시키고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은 JDC의 당연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이를 통해 도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5개 공공기관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제주국제공항 내 판매 홍보관인 '가치제주상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