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손상사망 저감 맞춤형 사업 과제
[지속가능한 제주국제안전도시] 12. 에필로그
2017년부터 매년 400명 이상
인구10만명당 전국 평균 상회
4차 공인 앞둬 예방대책 시급
제주 사고손상 사망률 저감이 내년 4차 공인에 도전하는 국제안전도시 제주의 시급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도내 사고손상 사망자가 매년 400명을 웃돌고 있는데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의 '2020년 사고손상 사망원인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손상 사망자는 415명으로 전년(414명) 대비 0.24% 증가했다.
지난해 사고손상 사망자는 제주 전체 사망자(3952명)의 10.5%를 차지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379명, 2017년 411명, 2018년 422명, 2019년 414명, 지난해 415명으로 2017년부터 매년 400명을 넘고 있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를 나타내는 제주 사고손상 조사망률 역시 매년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최근 5년간 사고손상 조사망률은 2016년 60.3명(전국 55.2명), 2017년 63.8명(전국 53.0명), 2018년 64.3명(전국 54.7명), 2019년 62.4명(전국 53.1명), 지난해 62.2명(전국 51.5명)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62.4명) 대비 0.32%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51.5명)보다 높은 상황이다.
최근 5년간 사고손상 사망 원인을 보면 고의적 자해(자살)이 934명(45.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운수사고 418명(20.5%), 낙상 179명(8.8%), 익사 82명(4.0%), 타살 27명(1.3%), 화재 22명(1.1%), 중독 5명(0.2%), 기타 374명(18.3%)이다.
최근 5년간 사고손상 사망자는 남성(68.2%)이 여성(31.8%)보다 갑절 이상 많았다.
제주소방안전본부가 내년 4차 공인을 앞두고 인구10만명당 제주 사고손상 사망자수를 59명까지 줄인다는 계획인 만큼 제주 사고손상 사망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예방프로그램 발굴과 함께 도민 안전의식 개선이 요구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