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라·성게 껍질 분쇄기 지원
2022-02-28 고 미 기자
서귀포시는 마을어장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5개 어촌계에 소라 및 성게껍질 분쇄기 5대를 지원한다. 분쇄기 1대(1000만원)당 900만원을 보조하는 방식이다.
소라·성게 껍질 분쇄기는 해녀가 채취해 상품으로 손질한 뒤 남은 소라와 성게 껍질을 2㎜ 이하 크기로 분쇄해 농가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기기다.
서귀포시는 지난해까지 6개 어촌계에 6대·6000만원을 지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분쇄된 소라·성게 껍질에 대한 농가 수요가 높은 사오항”이라며 “처치 곤란했던 자원을 필요한 곳에 활용하는 것으로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