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장애인 일자리 여건 개선"
제주사랑의열매, 10일 총 8000만원 사업비 전달 지난해에 이어 2년째…"실질적 자립 도움 기대"
2022-03-14 양경익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인 일자리 여건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단체가 힘을 뭉쳤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는 10일 '2022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위한 제주사랑의열매 일자리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하고 총 8000만원의 사업비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응해 장애인 직업 인프라를 개선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되고 있다. 1차는 2개 기관에 7000만원씩 총 1억4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이사장 최영열)는 청년 발달장애인 대상 온택트 시대 맞춤형 디지털 직업능력 및 기술 습득 사업 △일배움터(원장 오영순)는 발달장애인의 실질적인 경제적·사회적 자립 위한 로스팅 공방 사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 제한과 구직활동이 더욱 위축돼 장애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장애인들의 건강한 일자리 창출과 직업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자립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