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 액티브 서귀포 성과 착착
창업기업 지원 ‘스타트업 베이’ 2019년 6월 개소 후 현재까지 124개 기업 지원 매출 364억․고용창출 222명 등 성과…초기 창업 패키지 등 국비 사업 중점 추진
서귀포시가 초고령 사회 진입 부담을 문화도시, 그리고 ‘액티브’로 떨쳐내고 있다. 민관 협력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서귀포시 활력화 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귀포시가 14일 공개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공간 ‘스타트업베이’의 2021년도 성과를 보면 창업(예비창업) 50개 기업 지원을 통해 매출 261억원, 고용창출 148명, 지식재산권 57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스타트업베이는 서귀포시가 인구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 1차 산업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NH농협과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JDC)와 업무지원 협약을 맺고 2019년 6월 문을 열었다.
입주 사무실 등 창업 공간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서귀포시의 창업생태계 허브로 안정 궤도에 진입했는 평가다.
개소 후 지난해까지 총 124개 기업의 출발과 성장을 지원하는 등 매출 364억원, 고용창출 222명, 지식재산권 137건, 벤처기업인증 13건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에도 48개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사업 3억 7000만원(3개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69억원(3개년) 등 국비 총 72억 7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매년 40개 이상의 우수기업에 컨설팅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했다.
올해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재지정으로 국비 4억 3000만원(2022~2024년)을 추가 확보하는 등 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 창업기업에 교육 및 멘토링 등 성장 지원을 하게 된다.
이밖에도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창업(창업 3년이내)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창업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의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 스타트업 판로개척 사업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도 계획 중이다.
한편 올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2019년 2월 25~ 2022년 2월 24일 창업)은 오는 24일까지 K-스타트업 (www.k-startup.go.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업 중 창업진흥원 평가를 통해 5월 중순까지 18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