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공영 관광지 찍고, 차 한잔의 여유 얻고
천지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 등 6곳 대상 스탬프 투어 운영 완주증에 감귤박물관 카페 이용 할인쿠폰 제공 체류 동기부여
2022-03-16 고 미 기자
서귀포시가 위드코로나 맞춤형 관광 마케팅에 나선다.
천지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 등 서귀포시 대표 공영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스탬프투어로 서귀포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든다.
서귀포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변화한 관광 트렌드에 맞춰 오는 4월 1일부터 공영관광지 6곳을 대상으로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스마트 폰에서 '제이스탬프' 앱을 내려받고 실행한 뒤 지정된 6곳(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주상절리, 천제연폭포,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공영관광지를 방문해 디지털 스탬프를 얻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지정 관광지 6곳을 모두 방문하면 완주증과 함께 감귤박물관 카페 이용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스탬프 투어 앱은 주요 관광지 정보 외에 주변 맛집 등을 안내하는 길 찾기 서비스도 연계돼 있는 등 관광객에게 유용하게 설계됐다.
서귀포시는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함께 SNS 인증 이벤트 투어도 운영한다. 공영관광지 공식 인스타그램(6sot_official)을 팔로우하거나, 검색 가능한 해시태그 달기, 본인 SNS에 공영관광지 관람 사진 등을 게시하면 감귤박물관 카페 이용 할인쿠폰을 준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 공영 관광지 6곳의 입장객 수는 265만269명으로 일일 평균 7261명이 찾았다. 관람료 수입은 38억707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