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촘촘히 걸으며 서귀포를 느껴봐
강소형 잠재관광지 ‘하영올레’ 주제 걷기 주간·축제 운영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제주올레 연계 참여 기회 풍성
2022-03-20 고 미 기자
서귀포시 도심 구석구석에 흩어져 있는 자연·문화자원을 걸음으로 연결한 하영올레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귀포시가 3개 코스·총 22.8㎞ 규모로 기획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 상품 하영올레 걷기 주간이다.
사전이벤트인 파일럿 프로그램과 ‘하영올레 걷기축제’가 21일부터 27일 ‘서귀포시 도심 속 올레길 하영올레’ 1~3코스 내에서 꾸려진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가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과 연계해 홍보를, ㈔제주올레는 ‘하영올레 플로깅’ 등을 맡는 등 알찬 운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새로운 도보 트렌드의 확인과 신규 도보 콘텐츠 발굴 과 실험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인원은 매일 10~20명 규모로 요일별로 ‘명사와의 산책’, ‘사진작가와의 산책’, ‘하영올레 플로깅’, ‘반려견과의 산책’이 진행된다.
25~27일에는 문화와 함께 하는 ‘하영올레 걷기축제’가 열린다. 기간 중 33명이 오전 9시, 9시30분, 10시에 출발점인 서귀포시청 제1청사에서 각각 출발한다. 도착 마감시간은 오후 4시다.
코스 곳곳에는 도내 예술인들이 출연하는 길 위의 공연과 체험, 이벤트,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1일 사전예약제로 참가신청 전용 홈페이지(hayoungolle.com)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사전참가자에게는 하영올레 기념 배지, 마스크, 생수 등이 제공된다. 문의=064-760-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