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형 ABC 통합 돌봄 사업 정부 주목
양성일 복지부 차관 현장 방문 "제도적 기반 마련"
2022-04-03 고 미 기자
초고령사회 대응 서귀포형 ‘ABC’통합돌봄 사업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양성일 보건복지부 차관은 1일 진행한 ABC통합돌봄 사업 현장 모니터링과 간담회를 통해 ‘제도적 기반 마련’을 약속했다.
서귀포형 ABC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누구나(Anyone), 병원이나 시설에 갈 만큼 아프기 전에(Beforehand),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돌봄(Community)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9년 9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 139명·263건 지원을 시작으로 안내 창구 확대와 어르신 욕구에 맞는 서비스 다양화를 시도해 지난해 1004명·2210건 서비스 지원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1116명 지원을 목표로 안심주거환경개선, 토탈케어(가사,식사,이동, 목욕), AI안심돌봄, 방문한의진료, 방문운동지도 등 12개 사업을 꾸리고 있다.
양 차관은 간담회 후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통합돌봄 공유공간인 ‘한누리’(대정읍 소재 임대 아파트 10년 무상 임대, 함께하는 돌봄밥상 등 18개 프로그램 운영·1400여명 이용)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