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옷 모으면 자원도 되고, 봉사도 되고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협업 20일부터 3일간 진행…7·10월 시즌별 기획
2022-04-05 고 미 기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두만)는 버려지는 자원의 건강한 재활용을 위해 올해 ‘헌 옷도 자원에 쓰려면 없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협업한 폐자원 수집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4·7·10월에 각 분기별 시즌 활동으로 기획했다. 이 달은 새봄맞이 헌 옷 배출활동 ‘꺼내 봄, 배출해 봄’을 테마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겨울에서 봄·여름으로 옷장을 정리하는 시기에 맞춰 의류 수거함으로는 다 수용하지 못하는 헌 옷을 수집·정리해 활용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와 함께 수거 창고와 최종 재활용 처리 가능 업체를 확보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헌 옷을 모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서귀포시 강정동 443’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헌 옷의 무게를 측정한 후 ‘1365자원봉사포털’ 회원에 한해 헌 옷 10㎏ 당 자원봉사 활동인증 1건의 봉사 실적을 부여한다.
한편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서귀포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자원봉사 캠페인 ‘함께 투명할래?’ 프로그램을 운영해 투명 페트병 1만5979㎏을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