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도심에 초록 생기로 미세먼지 뚝

서귀포시 공익숲가꾸기로 바람·치휴 효과 극대화 기대

2022-04-12     고 미 기자

 

회색 도심을 초록 생기로 살리기 위한 공익숲이 늘어난다.

산림 자원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효과까지 건강한 서귀포의 완성도를 높이는 녹색 시책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숲가꾸기 예산을 전년 대비 20% 증액하는 등 산림 기능 증대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숲가꾸기 사업은 도로변, 오름 및 주변에 위치한 산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안덕면 상천리 산92 15750203400만원을 들여 나무 사이로 햇볕이 들고 물이나 양분이 골고루 나눠질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한다. 큰 나무를 솎아내고 어린 나무의 밀도를 조절하는 등 숲 특유의 공존의 지혜를 반영한다. 산림 내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는 등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숲 치유 효과를 끌어내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16억원을 들여 731규모의 숲을 가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