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같은' 악용한 소비자 피해 OUT
서귀포시 동물병원 운영실태 점검
2022-04-27 고 미 기자
반려문화 확산과 더불어 동물병원 이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 신고가 늘어나면서 서귀포시가 시스템 정비 작업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동물진료의 적정성 도모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동물병원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불필요한 검사ㆍ투약 또는 수술을 하거나 부당하게 많은 진료비를 요구하는 행위, 진료 유인행위 또는 허위ㆍ과대광고 등 동물병원 운영에 관련된 행위다. 동물을 직접 진료하지 않고 처방전 등을 발급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처방전ㆍ진단서 등을 발급하지 않는 경우, 진료부를 갖추지 않거나 진료사항을 미기록 또는 거짓으로 기록하는 경우 등도 점검 대상이다.
특히 과다ㆍ동일ㆍ중복 처방 등 동물병원의 처방전 발급 적정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방사선 안전관리 실태, 유효기간이 지난 약제사용 여부, 소독 등 병원 내 위생실태 등도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