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맞춤형 복지 서비스 체감도 향상
서귀포시 1인가구 증가 등 시책 반영 다가가는 현장복지 강화
‘중장년 1인 가구’ 등 제도적 관리 기준은 없지만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서귀포시의 맞춤형 복지 시책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파도를 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귀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로 사회문제로 대두한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상·하반기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 결과를 토대로 고위험·저위험·일반군으로 분류하고 복지정보 제공 및 상담, 서비스 연계 등의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대상자 욕구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중장년 1인가구 2202사례를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취약계층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안부확인 건강음료 지원사업’은 틈새 없는 사회복지 안전망으로 자리를 잡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비대면 방식의 ‘빅데이터 기반 1인 가구 안부 살피미 지원사업’은 한국전력·SKT와 협업으로 매년 대상 가구가 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연계 부문에서도 지역 공동체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 역시 2020년부터 현재까지 2만1805가구에게 도움을 줬다.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에 맞춰 수급 대상자를 확대 발굴하는 한편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일자리 지원 등 자활사업에도 힘을 쏟았다. 이 같은 노력은 2020년과 2021년 보건복지부 우수 평가로 검증받았다.
코로나19로 생계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지원을 시책을 적극적으로 운용한 것 역시 주요 성과로 꼽힌다.
서귀포시는 2020년 긴급복지, 위기가정, 특별생계비로 1198건 9억500만원원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해는 1958건 12억9500만원을 투입했다. 저소득층 코로나19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19만8362명에 71억9700만원이 배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