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엄마’가 도와줄 수 있어요

서귀포시 18일까지 ‘다문화엄마학교’ 신입생 모집

2022-08-02     고 미 기자

 

서귀포시는 올 하반기에 도내 최초로 시범 운영하는 다문화엄마학교 교육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다문화엄마학교는 결혼이주 또는 중도이주 등으로 제주에 정착한 다문화 가정 엄마들을 대상으로 자녀 학습을 돕고 학교와 소통하는 요령을 지도하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오는 2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교육과정 7개 과목(국어·수학·과학·사회·역사·도덕·실과) ·오프라인 수업과 평가시험, 가정학습 지도훈련 등으로 역량을 키운다.

교육과정 이수 후에는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도 응시하게 된다.

초등생 자녀를 둔 이주여성 15명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서귀포시가족센터(762-1141)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참가자는 오는 20일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다문화엄마학교는 서귀포시가 사업비(1500만원)을 지원하고 서귀포시가족센터와 한마음교육봉사단이 협력해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