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안전망도 환경 변화 따라 '실버'그레이드

서귀포시 10월 14일까지 홀로사는 노인 실태 조사 추진 초고령사회 대비 지역 사회 연계 촘촘한 관리 체계 구축

2022-08-22     고 미 기자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서귀포시가 지역 사회 연계 돌봄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한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돌봄 체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역내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기간은 다음달 19일부터 1014일까지다.

조사는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경)이 맡는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조사요원 11명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한 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기준으로 방문 또는 전화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주민등록상 만 65세 이상 1인가구 11834명 중 전년도 조사가 완료된 가구 및 공적 돌봄 대상자를 제외한 2182명이다. 주거상태, 사회관계, 생활여건, 정신 건강 및 신체 건강 등 전반적인 실태를 살피게 된다. 맞춤돌봄·유사돌봄 대상자와 장기요양보험 등급자는 제외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발굴한 취약 어르신에 대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연계하여 안부 확인, 생활교육,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 설치, 사례관리 및 자원연계 등 어르신 상황에 맞는 돌봄서비스도 접목한다.

한편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실태조사는 지난해 처음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희망자 616(조사대상 4288)을 발굴했고 이중 494명이 맞춤 돌봄 등 사회적 돌봄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