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제주'
제주항공 설문 결과 응답자 49.9% "제주" 예산·방역상황 고려
올해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제주를 꼽았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자사 SNS를 통해 추석 연휴 국내외 여행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4118명중 1699명(41%)가 '국내여행'을, 389명(9%)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고향 또는 가족, 친지 방문'이 786명(19%),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냄'이 737명(18%), '아직 정하지 못함'이 514명(13%)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취항지 중 추석 연휴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 '제주'가 49.9%(2056명)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괌(564명·13.7%), 다낭(351명·8.5%), 사이판(344명·8.4%), 방콕(311명·7.6%) 등이었다.
'추석 연휴 항공여행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응답으로 1615명(39.2%)의 응답자가 '예산에 맞는 여행지'를 꼽았다.
'여행지의 코로나19 방역상황'이 1175명(28.5%),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가 1101명(26.7%)로 뒤를 이었다.
'추석 항공여행을 떠난다면 가장 많은 비용을 들일 항목'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42.5%인 1751명이 '여행지에서의 비용(맛집, 카페, 골프, 교통비 등)'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좋은 숙소' 1557명(37.8%), '항공운임' 651명(15.8%), '면세 쇼핑 등 쇼핑' 159명(3.9%) 순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명절 연휴를 이용해 가족, 친구 등과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여행 트렌드와 다양해진 고객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신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