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191건 주목

서귀포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 제2차 회의 진행 내년 100억 원 규모…10월 중 도 심사 등 거쳐 최종 선정 예정

2022-08-31     고 미 기자

 

서귀포시에서만 내년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실험 등을 내용으로 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191건이 눈도장을 찍었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30일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지역회의 조정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제안 사업 264(168억원) 191(100억원)을 가렸다. 이중 읍··동 지역사업이 115·43억원, 참여사업은 76·57억원이다.

건수를 기준으로 표선면이 24(10억원)의 주민참여 사업을 발굴해 낙점됐다. 이어 안덕면 18(10억원), 남원읍(12억원)과 대정읍(11억원)이 각각 17건에 대한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동지역 중에서는 동홍동 6·6억원을 확보했다. 그 외 동지역은 2억원에서 4억원 범위에서 선정됐다.

시 본청 부서가 제안한 사업 중 5·6억원이 선정되는 등 지역 밀착·주민 협치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은 제주시, 제주도 본청 사업과 함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및 온라인 도민투표를 거쳐 10월 중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