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오멍가멍 다회용컵 반납해요"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오멍가멍 에코존' 조성

2022-09-07     신승은 기자

제주국제공항에 다회용컵을 반납하고 우산을 빌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손종하)는 제주공항 3층 대합실에 '오멍가멍 에코존'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에코존에는 고객 참여형 우산 공유 서비스인 '가치우산 공유함'과 다회용컵 반납기 1대를 추가해 모두 3대가 설치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와 제주도가 시행중인 제주공항내 다회용컵 반납기는 지난해 7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28만여개(도내 전체 반납수량의 15%)의 컵이 반납됐다.

'가치우산 공유함'은 불필요한 우산을 버리는 대신 공유함에 넣고, 우산이 필요한 여객이 다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 전국공항 최초로 도입된 이후 3개월간 우산 4000여개가 공유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번 '오멍가멍 에코존' 조성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감소와 자원 선순환을 통한 환경 친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