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6개 농협 하나로마트 한우 할인행사

17~19일 30~50% 할인

2023-02-16     김봉철 기자

제주농협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도내 하나로마트 21곳에서 '살맛나는 한우 반값! 파격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한우고기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농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대책을 마련, 전국에서 동시 할인 행사로 진행한다.

행사기간 축산물품질평가원 소비자가격 대비 1+등급, 1등급, 2등급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를 5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등심은 30% 할인 판매한다.

1등급 불고기와 국거리는 최근 소비자가격이 4521원/100g이지만 50% 할인한 2260원, 등심은 소비자가격 9416원/100g 대비 30% 할인한 659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1등급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는 최근 돼지고기 삼겹살 소비자가격 2456원/100g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물가안정과 한우고기 소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최근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와 소비자들을 위해 농축협 관계자들이 협의한 결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한우 할인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도민께서도 한우 소비확대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