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효원 봄꽃축제 4월 10일부터 한달간 개최

오는 5월 21일까지

2023-04-05     신승은 기자

서귀포 돈내코 인근에 위치한 힐링 수목원 상효원에서 2023 봄꽃 축제가 열린다.

2023 봄꽃 축제는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21일까지 약 한달간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벚꽃보다 개화 시기가 다소 늦고 더욱 화려하게 피는 겹벚나무를 4월 중순부터 볼 수 있다.

백철쭉과 황철쭉, 아까도철쭉, 영산홍, 자산홍, 겹철쭉, 산철쭉, 홍철쭉, 서감철쭉 등 다양한 철쭉 약 8000그루가 봄을 맞아 꽃을 더욱 활짝 피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만가지 병을 치료한다는 만병초가 꽃망울을 터뜨려 마치 철쭉이 한 봉우리에서 여러겹 피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주도화로 지정된 진달래과의 참꽃나무는 핑크빛 화려한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꽃을 피워낸다.

또한 사계절 모습이 바뀌는 꽃의 정원(플라워 가든)에서는 크리산세멈(스노우랜드) 디키탈리스, 노란창포꽃 등 연못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봄꽃 정원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상효원에서는 봄꽃축제 이후에도 6~7월 수국축제가 이어지며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상효원 홈페이지(www.sanghyowon.com) 또는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anghyowon),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jejusanghyowon)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