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시 대형피해 우려"…제주 드림타워 소방 안전점검
특급안전관리 대상 분류 피난시설 운용실태 확인
2023-04-27 김재연 기자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6일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는 지상 38층, 높이 168.99m에 연면적이 30만㎡를 넘어 특급안전관리 대상으로 분류된다.
드림타워에는 객실만 1600실이 넘고 직원 2150명과 각종 부대시설 이용객을 포함해 상주 인원이 많아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심각한 피해 발생 우려가 큰 곳이다.
이날 소방은 드림타워 관계자들과 긴급상황 발생시 유기적인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헬리포트 및 피난안전구역, 피난·대피시설 운용실태, 카지노 등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김수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맞춤형 교육과 반복훈련을 통해 고층건축물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