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 제주-오키나와 전세기 취항…초대형 크루즈도 뜬다

관광공사, 12일 환영 행사 오는 19일 한차례 더 운항 17만t급 크루즈 입항 예정

2023-05-14     신승은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2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제주-오키나와 전세기를 통해 입도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등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4년만에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를 오가는 전세기가 운항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출발한 전세기(LJ732편)가 일본인 관광객 120여명을 태우고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입도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등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입도 관광객들은 2박3일간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산방산, 섭지코지, 마방목지, 성읍민속촌 등을 방문하거나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 참석하는 등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오키나와 전세기는 오는 19일 한차례 더 운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달 일본발 초대형 크루즈 입항도 줄줄이 이어진다.

일본의 호화 크루즈선인 아스카2와 닛폰마루가 각각 오는 16일과 29일 제주항에 입항한다.

제주에 기항했던 크루즈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17만t급 MSC벨리시마도 오는 31일 처음으로 강정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엔데믹을 대비해 도와 공사, 관광협회, 업계가 노력해온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며 "일본인 관광객의 꾸준한 방문을 위해 현재 휴항중인 제주-도쿄 등 직항노선 복항은 물론 일본의 다양한 지역에서 전세기와 크루즈가 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