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 '제주도니' 두바이 수출

2023-05-29     김봉철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25일 축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제주도니 돼지고기 두바이 수출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권진 조합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위생검역관, 문경삼 제주도 농수축산식품국장,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김재우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 중앙운수 협력업체 대표자, 제주양돈농협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두바이 수출을 축하했다. 

제주양돈농협은 1998년 수출육가공공장 개장과 동시에 일본에 수출을 개시한 바 있으며 일본 수출로 골든 클린뱅크 인증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수출 선적은 돼지 전염병으로 수출이 중단됐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이슬람 문화권의 특성상 돼지고기를 구하기 힘든 점을 착안해 수출 추진이 재개됐으며, 제주도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아 현지 판촉 활동 및 홍보도 진행될 예정이다.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양돈농협에서 생산한 돼지고기를 현지 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두바이 외에도 홍콩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까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