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 중국산 키위 꽃가루 현지시찰

2023-05-31     김봉철 기자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최대 키위 생산지인 섬서성 바오지시의 키위를 이용한 주류 가공회사, 키위 시범농장, 키위 꽃가루(화분)생산 회사 등을 방문해 키위산업 발전상황을 시찰했다. 

또 현지 키위 연구개발 및 유통, 화분 생산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중국의 키위산업 발전상황과 꽃가루 생산 현황 등을 공유하며 제주도 키위산업과 상호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지 관계자는 "이 지역의 키위 생산량은 약 53만t으로 물량의 30%는 인터넷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161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해외 26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36곳의 가루 꽃가루 공장에서 약 20t의 꽃가루를 생산해 대외적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제주도와 교류를 확대한다면 양쪽의 키위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봉주 조합장은 "상호간 방문교류와 정보교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면 양쪽의 키위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순도 높은 꽃가루를 안정적으로 농가들에게 공급될 수 있는 방안 강구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