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우도서 '세상에 E-RUN 트립' 운영

제주관광공사 6월 2~3일 친환경 여행 프로그램 개최

2023-05-31     김봉철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국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세상에 E-RUN 트립' 행사를 오는 6월 2~3일 우도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 제주관광공사, 훈데르트바서파크가 공동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 플로빙코리아, 티웨이항공, CJ제일제당, 제클린이 함께 참여한다.

함께 참여하는 플로빙코리아는 안전한 프리다이빙 활동을 지원하며, 티웨이항공은 참가자 대상 항공권 할인 및 이벤트 상품, CJ 제일제당은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 익사이클 바삭칩을, 제클린은 참가자 대상 비치타올을 지원한다. 

세상에 E-RUN 트립(이하 이런트립)은 Eco-RUN의 약자로 지속가능 여행, 친환경 여행 기반 조성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친환경+레저+여행이 결합된 친환경 행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서 2021년부터 진행해오며 지난해에는 행사 폐기물 최소화 및 재활용, 플라스틱 제로 실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지속가능인증원과 이탈리아의 Plastic Free Certification(PFC)이 공동개발한 제로웨이스트 이벤트 인증을 국내에서 처음 획득했고, 플라스틱 프리 이벤트 인증도 함께 받은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정 우도를 지키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프리다이빙을 즐기는 참가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청정 우도 캠페인의 우도 디지털 서약, 우도 다회용 컵 사용 등 다양한 미션이 진행된다. 또 '돌칸이' 지역에서 프리다이빙 해양정화 활동을 통해 친환경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22년부터 진행되는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캠페인의 인지도 확산 및 우도가 친환경 여행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 시킬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위해 지역 주민 및 기업 그리고 관광객과 함께 환경적 이슈를 여행 콘텐츠와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https://instagram.com/jeju_erun_trip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