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폄훼 광고 게재 제민일보 사과문

2024-04-02     제민일보

제주4·3을 폄훼하는 내용의 광고 게재로 제주4·3 유족과 희생자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사과를 드립니다.

제민일보는 2024년 4월 2일자 본보 4면 하단 광고에 제주4·3의 본질을 왜곡하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에 반하는 내용의 상업적 광고를 의도치 않게 게재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려야 할 76주년 추념식을 앞둬 본의 아니게 유족의 명예를 실추하게 한데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합니다.

이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제주4·3을 폄훼·왜곡하는 내용의 광고는 배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제민일보는 제주4·3의 진실을 알리고 정론·직필에 힘써왔습니다. 향후에도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보도 등 본연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4월 2일
제민일보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