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기반 문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 가동

다음달 10일까지 모집

2024-04-28     전예린 기자

제주지역 기반 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 이하 재단)은 다음달 10일까지 '문화:소셜 플래너' 진입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소셜 플래너' 는 재단이 2021년부터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연구소와 협력, 운영해오고 있는 교육과정의 브랜드 명칭이다. 이는 사회 문제 해결, 공동체 의식 형성 및 공유 등을 수행함으로써 문화예술의 사회적 영향력을 실천하는 문화기획 인력을 의미한다.  

교육과정은 1년 차 진입 과정, 2년 차 성장 과정으로 총 2개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실제 교육은 각각 약 7개월간 진행되며, 교육생은 기획에서 재원 조성 및 조직 관리까지 전반적 과정을 교육받는다.

1년 차 진입 과정은 '이론-사례-리서치'로 구성된다. 

단계별로 문화기획의 이론과 다양한 사례를 탐색하고, 교육생이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연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단계인 연구 과정 진행 시에는 소정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2년 차 성장 과정은 1년 차 진입 과정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년  차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제 사업기획을 구체화하고, 실행해 보는 과정이다.

성장 과정도 진입 과정과 마찬가지로 교육생에게 프로그램 실행비가 지원된다.

김수열 재단 이사장은 "제주가 안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가 '문화:소셜 플래너'의 존재 이유이자 활동 영역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회적 역할과 기능에 최적화된 기획인력을 양성하는 일은 제주의 지역자원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소셜 플래너' 1년차 진입과정은 문화기획 분야로의 입직 희망자, 해당 관련 전공생/대학원생, 문화예술기획 관련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하며,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 게시글의 지원 링크(https://url.kr/3cydrj)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심사를 거쳐 20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jf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교육팀(064-800-9177)으로 하면 된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