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지도사와 함께하는 '광치기해변 빛의 맨발걷기' 성료

성산읍 건강생활민간추진단 150여명 몸과 마음 치유의 시간 마련

2024-05-10     김유진 기자

맨발걷기 열풍속에 걷기 지도사와 함께 해변을 걷는 이색 맨발걷기 행사가 개최돼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료됐다.

성산읍 건강생활민간추진단(단장 현승민)은 10일, 성산읍 고성리 광치기해변에서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 맨발걷기 트레킹 '광치기해변 빛의 맨발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산읍 건강생활 민간추진단 주도로 ‘성산읍민 건강생활 실천 결의’를 하고 걷기 지도사의 맨발걷기의 효능과 걷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제주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빛’이 흠뻑 쏟아지는 광치기 해변에서 자연 그대로의 검은 모래 해변을 맨발로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날, 참가자들은 대자연의 절경을 품은 광치기해변의 검은모래사장을 거닐며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별도의 시설 없는 온전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승민 단장은 “본 행사를 통해 읍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건강생활 실천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추후 지역 대표 축제인 제3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 시 읍민뿐만 아니라 축제 참가자 대상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광치기해변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