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에 나눔과 봉사는 인생의 보람"
제민일보·제주적십자사 공동기획 '희망 나눔, 행복한 동행' 4. 오동천 후원자
2021년 정기후원 가입
바른기업 캠페인 동참
10여년째 지역사회 봉사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면 더 큰 기쁨이 돌아옵니다"
제주지역 여러 기관·단체를 통해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오동천 ㈜삼화자동차공업사 대표(60·사진)의 말이다.
최근 제주시 화북1동에 위치한 ㈜삼화자동차공업사에서 만난 오 대표는 나눔이란 단어를 듣고 행복한 웃음을 머금었다.
오동천 대표는 2021년 10월 취약계층을 위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 정기후원에 가입해 월 20만원씩 모두 650만원을 기탁했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제주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 캠페인'에 동참해 바른기업 131호로 가입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에는 적십자회원유공장 은상을 받았다.
오 대표는 "젊은 시절부터 소외이웃에 관심은 많았지만 일이 바빠서 한계가 있었다"며 "사업을 하다 보니 주변 어려운 사정들을 잘 알게 돼 본격적으로 돕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나눔은 10여년간 꾸준히 실천해 온 봉사활동이 밑바탕이 됐다.
그는 14년 전 친구들과 '사단법인 한라팔공회'를 만들어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봉사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노형동장애인지원협의회에서도 활동하며, 10여년째 매년 밑반찬 전달 등 다양한 나눔을 펼치고 있다.
오 대표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활동 하면서 자연스레 더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어릴 때 어려운 시절도 겪다 보니 주변 어려운 분들을 보면 더 돕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오 대표에게 나눔과 봉사는 '삶의 보람'이다.
그는 "앞으로 더욱더 주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 것"이라며 "힘이 닿는 데까지 나눔과 봉사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