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흐름 한 눈에…청년·신진 작가 조명

오는 2~31일 델문도 로스터스 갤러리

2024-07-01     전예린 기자
김우솔 작, 'Leza at Barbizon'.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면서 미술계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작가들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트스페이스산(대표 김산)은 오는 2~31일 제주시 연삼로에 소재한 델문도 로스터스 갤러리에서 '시대정신(時代精神) : 제주 구상 회화 작가전'을 연다.

제주에서 왕성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청년 예술인부터 신진 예술인까지 포함해 8인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김산 아트스페이스 산 대표과 문휘빈 문화예술 기획자가 전시 기획을 담당했으며 참여작가로 김산, 박주우, 양민희, 정재훈, 김원재, 유찬우, 허진혁, 김우솔이 함께 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제주라는 장소와 일상, 인물과 삶을 보여주는 풍경, 자기 반영적이며 사적인 재현까지 이른 구상의 본질을 함께 살펴보고자 기획됐다"며 "사실적 표현을 바탕으로 붓을 든 이의 개성을 화폭에 펼쳐놓아 감동을 전하는 구상 회화의 순수하고 충실한 미학은 미술의 출발점을 전시와 작품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산 대표는 "제주에서 미술 활동을 이어나가는 기성 작가에 대한 조명과 신진 작가들을 발굴을 위해 문휘빈 기획자와 함께 본 전시를 기획했다"며 "방문하는 관객들에게 하여금 다채롭게 전개돼 온 제주 구상 회화의 바탕과 여정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전했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