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만화 공모전 문산유, 이지현 학생 수상
2024-09-22 고은리 기자
문산유, 이지현 학생이 세계자연유산 만화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24 세계자연유산 제주 만화 공모전'에서 총 43명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상자는 대상 2명, 특별상 1명, 최우수 4명, 우수상 6명, 특선 10명, 입선 20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289점이 접수 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국가유산청장상인 대상은 어린이와 청소년 부문으로 나눴다.
어린이 부문 대상에는 문산유 노형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보석같은 제주'가 선정됐다. 작품은 캐릭터들을 활용한 내용 구성이 참신했다는 평이다.
청소년 부문 대상에는 이지현 인천구상중학교 2학년 학생의 '만장굴 전설'이 선정됐다. 이지현 학생은 제주도 동굴에 대한 색채의 조화와 질감 표현이 섬세하다는 평을 받았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인 특별상에는 박준서 제주중앙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제주 화보'가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11월 6일부터 12월 2일까지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시상식은 11월 8일에 열린다.
강석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가 제주 유산의 가치에 공감하고 보전의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