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액 기업기부 프로그램 '활발'…"ESG 경영 가치 실현"

[2024 제민일보·사랑의 열매 공동 기획 '희망 나무'] 1. MG제주도새마을금고

2024-09-24     양경익 기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명문기업' 희망의 손길로
MG제주도새마을금고 14번째 가입…1억2000만원 기탁
저소득층·취약계층 지원 등 활용…"지역사회 상생 목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가 추진하는 고액 기업기부 프로그램인 '나눔 명문기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손길이 되고 있다.

24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나눔 명문기업'은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19년 출범한 고액 기업기부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1억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다.

현재 제주에는 최근 MG제주도새마을금고가 이름을 올리면서 모두 14곳이 가입된 상태다. MG제주도새마을금고가 기탁한 금액은 모두 1억2000만원(현금 1억1000만원·현물 1000만원)이다.

해당 성금은 MG제주도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지역본부로 구성된 'MG제주도새마을금고 ESG운영위원회'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역 상생의 날' 사업 추진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에 성금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푸드뱅크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내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개선 사업 및 사회복지기관 운영비 등으로 활용된다.

앞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의 MG제주도새마을금고 '나눔 명문기업'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당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용석 MG제주도새마을금고 ESG운영위원장, 문승찬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MG제주도새마을금고 ESG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ESG 경영의 핵심 가치 실현을 목표로 두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해 도내 취약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고 있는 '나눔 명문기업' 주요 기부자로는 7호 JDC(2022년 11월 28일 가입), 8호 제주도개발공사(2022년 12월 31일 가입), 10호 제주에너지공사(2023년 7월 20일 가입) 등이 있다. 양경익 기자

이 기획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