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길가던 40대 행인 끊어진 전선에 감전

전신 통증 호소, 발가락 2도 화상, 병원 이송

2024-10-08     김법수 기자
사고 당시 끊어진 저압선

끊어진 전선이 길을 가던 40대 행인을 덮치는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제주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46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하모체육공원 인근 인도에서 길을 가던 40대 남성 A씨가 전선에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가 감전된 전선은 전주에서 전주로 이동하는 220V 일반저압선으로 피복이 벗겨져 끊어진 전선이 A씨의 머리 위로 떨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좌측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전신에 통증을 호소해 제주 시내 모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